▲ ‘2018 WMI 세계수학경시대회’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2018 WMI 세계수학경시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WMI 수학경시대회를 인천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개최일자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간이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중화권 및 동남아 국가 학생들 뿐 아니라 한국, 미국, 영국, 호주 등의 국가들도 참가하는 ‘WMI(World Mathematics Invitational) 세계수학경시대회’는 2013년 대만이 처음 주최해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후 2014년도 대만, 2015년도 중국, 2016년도 말레이시아, 2017년도 베트남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우리나라가 주최국이 되는 것인 올해 대회가 처음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며, 국가별로 예선전을 통과 한 학생들이 모여서 객관식 30문항, 주관식 15문항으로 구성된 고난이도 수학문제를 풀어 입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유치과 관련해 인천시는 11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유치로 1400여명의 학생, 학부모, 대회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아 4박 5일 간의 전 일정을 인천에서 숙박·쇼핑·관광 등의 경제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완근 인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잠재적 관광수요층인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인천의 관광홍보 및 도시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시에서는 각종 특수목적 대회, 스포츠 동우회 교류, 소규모 기업체 인센티브적 소규모 관광 등을 적극 유치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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