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청 청사 전경.<사진=인천게릴라뉴스 DB>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 남동구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자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시작으로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 등 4개의 공격적인 일자리 정책을 2018년도 업무보고에서 청사진을 밝혔다.

구청은 최근 2만개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신규 사업에서 일자리 사업에 속도를 붙힌다는 계획으로 성과를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신규 일자리 정책은 ▲남동형 사회공헌 보람 일자리 사업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강사 양성 ▲일자리 포털 사이트 구축 ▲사회적 경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다.

구청이 제시한 ‘남동형 사회공헌 보람 일자리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등 소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거 환경 개선이나 청소, 심부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베이버부머 세대의 퇴직자 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연간 200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코딩 과정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강사 양성 사업’은 향후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의무화에 따라 이에 요구되는 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4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일자리 포털 사이트 구축’은 기존 일자리 인력은행 홈페이지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단순 구인·구직 매칭에서 기업 정보, 창업 정보 등 남동구 일자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게 한다는 것.

또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으면서 일정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사회적 경제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취지의 공모전을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은 민선 6기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의 관건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조화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범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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