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공=인천해경>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서해 백령도 북서방 해역에서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3척이 우리 해경에 나포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이하 ‘인천해경’)은 “17일 오후 3시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33km해상에서 NLL을 5km 침범해 조업한 혐의(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로 중국국적의 239톤급 강선(쌍타망) 2척과 20톤급 강선(쌍타망) 1척 등 3척의 어선과 총 55명의 선원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들 중국어선에서는 다량의 어획물이 발견됐으며 나포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지난 달 5일부터 중형함정 1척, 백령·대소청도 인근 해상에 소형함정 1척 추가 배치했으며 이달 8일부터는 대형함정 4척, 헬기 1대, 특공대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운영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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