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 병원장(맨 앞줄 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의료봉사단들이 승봉도 의료봉사 활동을 마감하며 기념촬영을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이 의료 환경이 취약한 섬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 간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에서 진행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신경외과 전문의인 백승호 병원장을 비롯해 내과계, 외과계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 15명이 참여한 ‘인천백병원 의료봉사단’과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 사회봉사단 20명이 함께했다.

이틀에 걸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80여명의 승봉도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에 맞춰 신경외과, 내과 진료, 건강상담, 혈압/혈당 검사, 영양제 주사, 초음파치료, 통증치료 등을 제공하고, 간단한 질환에도 육지에 있는 병원에 가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약 처방이 이뤄졌다.

또한, 의료서비스 외에도 전기점검 및 가정용 소화기가 지원됐다.

▲ 사진=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이번 의료봉사에 직접 참여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은 “의료재단의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료취약지구에서 시행하는 의료봉사이며, 승봉도 의료봉사를 포함하여 연례계획으로 국내외 의료봉사를 기획 중이다”라고 밝히며, “바다 속 소금 3%처럼 적극 동참해준 ‘3% 의료봉사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백병원의 한 관계자는 “섬마을 의료봉사를 통해 주민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섬 지역이 많은 인천에서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재단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효과적인 활동을 증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천백병원 의료봉사단’이 승봉도 의료봉사에 앞서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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