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사진=최도범 기자>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나라가 두루 쉬이 이르는 곳(彌鄒忽)”, “어진 물이 흐르는 땅(仁川)”. 인천이다.

문학산을 중심으로 비류대왕이 처음 도읍을 연이래 2천여년 간 번성해 온 인천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28일까지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중·동구권, 부평·남동·연수구권, 강화·옹진군권 등 인천을 총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난 2015년에 발행한 인천역사문화총서 74호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에 선정된 명소들을 지역별·주제별로 답사하고 있다.

각 권역별 탐방에는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집필진이 전문해설사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직접 해설함으로써 탐방 참여자들에게 인천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은 ‘은둔의 나라, 조선’이 세계열강과 처음 만난 관문이었다. 인천 개항장 인근에는 아직 청·일 조계지의 흔적이 남아 지난 역사를 증거하고 있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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