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동안 '동행축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판촉 중심의 소비운동(캠페인)으로 추진됐지만, 4년차인 올해는 특별히 전국 방방곡곡의 경기 진작을 위해 온 국민이 작은 소비부터 큰 투자까지 힘을 모으는 '온 국민, 힘 모으기!' 운동(캠페인)으로 발전시켜 추진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주간'의 의미를 살려 국민과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교류․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주요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판매점․숙박업 등 대면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시기의 누적 피해로 인해 여전히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와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개막행사를 5월 9일 대전에서 개최하고,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박람회(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축제·행사를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이외 프리마켓, 찾아가는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한남점 5월 13일~14일, 성수동 5월 1일~13일)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판촉전도 병행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 1812곳, 백년가게 2262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위메프 등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상점가(쇼핑몰) 46개와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상점가(쇼핑몰) 60개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총 1만 9000여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해서 판매한다.

올해는 특별히 배달․중계 등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 케이티(KT) 등 오2오(O2O)(Online to Offline) 거래터(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000여개사 점포의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해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한다.

이외 유명인이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와 홈쇼핑·T커머스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방송도 기획돼 있다.

아울러, 이번 '동행축제'부터는 우수 제품을 해외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동행축제 영문명을 "바이 케이 페스타(Buy K Festa)"로 정하고, 영문 BI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5월 일본에서 한류 연주회를 5월 12일~14일 개최하고, 이와 연계한 판촉전을 열어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 면세점 및 북미·중국·일본·아세안 등 권역별 세계적 플랫폼 10개에서 우수제품에 대한 판촉전도 진행한다.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4월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대전 은행동 상인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우수제품 중소기업,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등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개막행사 대전·30개 지역행사 전국 각지에서 전개…"함께 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

이와 함께, 많은 경제주체가 동참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우선, 소비자들이 동행축제 기간 제품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 느끼도록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별 구매한도를 상향했고, 13개 지역화폐는 구매한도나 할인율을 높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태원 상권의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 국민의 마음과 응원을 담아 이태원에 새로운 불을 밝히는 '희망공 행사'를 5월 12일~14일 이태원 주요 거리에서 개최되며, 중소기업주간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주도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위상 제고를 위한 나눔 연주회, 바자회 등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더불어,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국민 앞에 발표하는 "함성 대한민국 선포식"도 개최된다. "함성"은 '함께 성장'의 줄임말이며, 중소기업․소상공인, 벤처기업계, 거대신생기업(유니콘)․플랫폼 기업들이 각자 역할에 맞게 사회 소외계층, 후배 창업기업, 청년 등을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합의 상징인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와 함께 홍보한다.

올해 '동행축제' 구호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전국 방방곡곡 경제활력을 제고하자는 의미를 담아 "함께 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정해졌다.

홍보대사는 국악․성악․음악극(뮤지컬) 가수가 하나의 팀을 이룬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가 맡아, 우리 전통 민요를 편곡한 '신 뱃노래'를 캠페인송으로 부르며 캠페인을 확산해 나간다.

동행축제 챌린지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챌린지 방법은 캠페인송에 맞춰 자유롭게 흥을 표현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우리경제의 활력을 응원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릴스) 플랫폼에 해시태그(#동행축제, #흥챌린지)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챌린지에 참여하며 우리 경제 활력을 응원해준 국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추첨결과는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buykfesta.org 또는 동행축제.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온 국민이우리 경제 활력을 위해 작은 소비부터 큰 투자까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원팀 되어 준비한 것이다. 동행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지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행축제에 대한 다양한 상품할인과 행사에 관련된 내용은 4월 24일부터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buykfesta.org 또는 동행축제.org)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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