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남부센터장. (사진제공=최고성)

[인천게릴라뉴스=최고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남부센터장] 어느 드라마의 골목길 모퉁이 오래되고 정겨운 구멍가게 점방 하나...

어린 시절 우리의 기억 속, 동네 분식집, 문방구, 오락실,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 원래 그냥 그 자리에 있는 듯했고, 앞으로도 늘 항상 그대로 그 모습일 줄 알았다.

어른이 되고 알았다. 그 점방들이 어느 집의 생계를 책임진 직장이었고, 내 친구의 부모이자 또한 우리의 이웃이었음을.

동네 상권도 시대의 변화와 경기둔화의 흐름을 피해 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의 일부이자 이웃인 소상공인들이 아침에 가게 문을 여는 것조차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동네(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합니다.

소상공인이 주체가 되어, 정부와 기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행정, 주민의 공감과 참여의 힘이 더해져야 합니다.

우리 동네 이웃 소상공인들이 모여서, 우리 동네 골목골목의 상권과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과 같이 성장·발전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천 제곱미터 이내의 30개 이상 점포가 모여서 상인회나 협동조합의 형태로 조직화하여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고, 전통시장 자격을 주어 환경개선이나 마케팅,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골목형)상점가와 전통시장 포함, 약 220여 개사의 유통 제조와 플랫폼 대기업 그리고 1800여 곳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함께하면 대박 나는 2023 동행축제(5.1~28)'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온누리상품권의 소비 편의를 위해 소비자가 보유한 카드(신용/체크)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 충전 후 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신규 (충전식)온누리상품권(월 150만원 구매한도 내에서 10% 특별 할인 판매, 최대 40%의 전통시장 소득공제 혜택) 을 출시하여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의 온누리상품권을 가지고 동행축제에 참여한다면,

나의 합리적인 작은 소비와 참여로 우리 동네와 이웃 소상공인이 '함께 대박 나는', '나에게 득템, 모두에게 보탬'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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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남부센터장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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