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강화도와 인천 영종을 잇는 도로 건설이 본격화 된다.

강화군은 "각종 지역개발 사업 등 현장여건 변화를 반영한 관내 광역시도 재정비 노선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노선 재정비 사항으로는 인화~강화 도로개설공사가 완료된 후 폐지된 국도 구간(강화~하점)은 광역시도 78호선으로 신규지정 했다. 또한 영종~강화 도로개설공사 구간 중 현재 우선 공사 추진 중인 영종~신도 종점에서 강화군까지 구간을 연장해 광역시도 73호선으로 지정했다.

▲ 강화~하점 광역시도 78호선(왼쪽) 및 영종~강화 광역시도 73호선(오른쪽) 노선도. (자료제공=강화군)

강화~영종 구간 도로가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는 20분, 인천시 송도까지는 30분 내외로 가능해져, 강화주민들의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시내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강화군은 "이번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를 통해 영종에서 강화군까지 도로가 조기에 개설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천호 강화군수는 "앞으로도 인천시 및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강화군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을 지속추진하고 이를 통한 강화군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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