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미래발전 비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축하케이크를 커팅하는 모습. (사진촬영=박봉민 기자)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4월 27일 오후, 중구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기념식 및 비전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무수 이사장을 비롯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임직원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허식 의장·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인천시의원,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이덕재 (사)인천상인연합회장·오승섭 (사)인천소공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유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재단 설립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그동안 우리 재단은 13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통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여러움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유일의 공공보증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25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통화 플랫폼 운영(5월)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조성(2024년) ▲소상공인진흥원 설립(소상공인 디딤돌센터와 서민금융복지센터의 통합 추진) ▲소상공인과 서민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전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성장이 곧 시정 목표인 '초일류 글로벌 도시 인천'으로 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25년은 국내를 너머 세계 최고의 재단이 되도록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상공인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해 나갈 것이다. 소통과 창의적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신용보증재단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사진은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에서부터 이덕재 (사)인천상인연합회장, 김현기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승섭 (사)인천소공인협회 이사장. (사진촬영=박봉민 기자)

"재단 발전 유공자 표창 및 공로자 감사패 수여"

유정복 인천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박덕수 부시장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그동안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4만 2000여 업체에게 8500억 원 규모의 단비와 같은 자금지원을 해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는 이사장님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수고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유정복 시장이 천명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원대한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적 제안을 해 나갈 갈 것이다"라며 "신용보증재단에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천신용보증재단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장·시의회 의장·재단 이사장 표창과 김현기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이덕재 (사)인천상인연합회장·오승섭 (사)인천소공인협회 이사장 등 소상공인 3단체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기념식의 마무리는 "인천시 경제규모(GRDP) 100조 시대.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인천"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참석자 전원의 참여로 진행됐다.

▲ '인천신용보증재단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미래발전 비전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인천시 경제규모(GRDP) 100조 시대.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인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촬영=박봉민 기자)

"인천시 GRDP 100조 시대.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인천"

한편, 기념식 후에는 "인천신용보증재단 미래발전 비전토론회(2차 중간보고)"가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용역을 진행 중인 경정익 인하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하고, 전무수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정정익 인하대 교수, 김준환 한국지속가능산업운동협회 사무총장, 박성철 인하대학교 교수, 변성익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 안수경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 팀장, 오승섭 (사)인천소공인협회 이사장, 채기훈 인천신용보증재단 사업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소상공인 생존율 향상을 위한 조사·연구기능 강화 ▲기관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효율적 운영 방안 ▲신중년 전문 인력 활용 등 조직 개편 방향 ▲소상공인 종합 허브 '복학클러스터' 효율적 운영 전략 ▲재단 신규 CI(BI) 신설에 대한 상징적 의미 공유 ▲기타 재단의 혁신적 미래 발전 방향 모색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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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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