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산․학․연․병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성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한다. 사진은 'K-바이오 랩허브 관계기관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성공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인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됐고, 2022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된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업으로, 글로벌 의약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해 의약바이오 분야 특화지원(후보물질 발굴→사업화) 시설인 한국형 랩센트럴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입주공간 및 연구개발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분석·검사·제조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제약사·병원 등과 임상단계 협업을 지원하는 등 의약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초 연구부터 비임상,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직접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대‧내외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22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바이오 관련 산·학·연·병 관계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바이오 랩허브'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축기관으로 인천시와 중기부, 연세대, 바이오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노터스, ㈜바이넥스, 코아스템켐온(주), 차바이오랩, ㈜우정바이오, 에스엘바이젠, HK이노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대학에서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인천대, 연구시설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재)유타인하 DDS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병원은 연세대의료원, 인하대 부속병원, 가천대 길병원, 투자기관으로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바이오클러스 중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기관들은 'K-바이오 랩허브'를 기반으로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 취지에 공감하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K-바이오 랩허브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및 관계기관과 사업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시장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될 것"

협약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수준의 대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대표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 탄탄한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는 인천은 K-바이오 랩허브 최적의 도시이다"라며, "우리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2025년 구축을 목표로 국비 1095억 원 등 총사업비 27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입주기업 건물 2개동과 교육 및 협력 구축을 위한 건물 1개동을 건립한 후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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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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