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을 대한민국 미술의 중심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화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살이 미술관, KMJ아트갤러리, 갤러리 벨라, 도든아트하우스, 우현문 갤러리, 김정숙 갤러리, 라보체 갤러리 등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화랑들은 지난 17일, 도든아트하우스에서 모임을 갖고 '인천화랑연합회(가칭)' 출범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연합회를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키기로 하고, 추진위원장에 김민자 KMJ 대표를 추대했다.

▲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화랑 대표들이 모여 (가칭)'인천화랑연합회' 출범에 뜻을 모으고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진은 '인천화랑연합회(가칭) 추진위원회' 발족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최도범(참살이 미술관), 김민자(KMJ아트갤러리), 김정숙(김정숙 갤러리), 김선학(우현문 갤러리), 이창구(도든아트하우스), 이춘자(갤러리 벨라), 홍정화(라보체 갤러리). <사진촬영=박봉민 기자>

김민자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위축된 인천 미술시장에 우리 화랑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화랑연합회의 출범은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고 인천미술 발전을 위해 우리 화랑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역할을 더불어 고민하고 실천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 화랑연합회는 인구 300만의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미술이 융성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고,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우리 미술관들의 예술적, 산업적 활로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지역기반 작가 발굴 및 육성, 인천미술의 전국화 및 세계시장 진출, 미술의 도시 인천 조성 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미술시장 개척을 위해 인천 이음몰에서의 미술품거래 플랫폼 개발, 연합회 차원의 공동 전시회 등도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화랑연합회(가칭) 추진위원회' 발기인으로는 추진위원장인 김민자 KMJ아트갤러리 대표를 비롯해 최도범(참살이 미술관), 이춘자(갤러리 벨라), 이창구(도든아트하우스), 김선학(우현문 갤러리), 김정숙(김정숙 갤러리), 홍정화(라보체 갤러리) 등 인천을 대표하는 화랑 대표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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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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