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제빵소는 최고의 전문가가 최상의 재료로 가장 맛있는 빵과 커피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사진촬영=최도범 기자)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영종제빵소'는 인천대교와 서해바다가 바라보이는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빵과 커피가 맛있는 집" 영종제빵소는 1급 커피바리스타인 유승혜 대표가 커피를 책임지고,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이 제과제빵을 책임지고 있다.

제품을 진열하고 주문하는 1층 외 고객들이 취식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2~3층, 루프탑이 각기 콘셉트를 달리해 고객들을 맞는다.

2층은 자연과 어울린 인테리어에 좌식 테이블 등을 배치해 색다름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3층은 평범한 느낌의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카페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과 호흡하며 영종대교와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루프탑은 영종제빵소만의 시그니츠다.

무엇보다 영종제빵소는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최고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유승혜 대표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영종제빵소는 재료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저희 매장은 프랑스 정부 주관 '파리농업경진대회'에서 금, 은, 동을 석권하여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 받은 'La Gall'의 유제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종제빵소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빵은 제 자존심이다"라며 "이문을 생각하기 이전에 최고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상인의 마땅한 도리를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재료뿐 아니라 최고의 인력을 영입해 최고의 먹을거리를 만들고자 노력한다. 저 자신이 바리스타 1급 자격을 소유하고 로스팅도 가능한 커피 전문가임을 자부하고, 제과제빵을 책임지는 담당자 역시 대한민국제과기능장으로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다"라며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고의 커피와 빵을 판매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최고의 인력이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한다고 해서 가격이 비싸지도 않다. 아메리카노 1잔에 4500원, 카페라떼 5000원(2022년 9월 1일 기준) 등으로 저렴한 편이다.

▲ 유승혜 영종제빵소 대표는 모든 고객이 영종제빵소의 맛에 행복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사진촬영=최도범 기자)

"최고의 전문가가 최상의 재료로 만드는 최고의 맛"

특히, 연회비 3만 원인 회원제 운영을 통해 단골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영종제빵소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 즉시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커피 10잔 쿠폰을 제공해 한 달에 1잔씩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홀케이크는 상시로 20%를 할인하며, 그 외 베이커리는 5% 할인과 5% 적립을 함께 제공한다.

지난 현충일에는 국가유공자증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미니 케이크를 증정하는 보훈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고의 품질, 저렴한 가격에 영업이익에 대한 걱정도 됐다.

이에 대해 유승혜 대표는 "길게 본다. 조금 비싸게 팔면 지금 당장은 이익이 남을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보다 많은 손님이 우리 가게를 찾아 커피와 빵을 맛보고, 그 맛에 반해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 그것이 결국 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우리 영종제빵소를 찾는 손님 한 분 한 분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맛에 행복하고, 공간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그 분들의 일상이 순간순간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영종제빵소가 그기에 한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물론 유승혜 대표에게도 고민과 걱정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다.

유 대표는 "지금 현 시점에 저의 가장 큰 고민, 걱정거리는 인력이다. 솔직히 장사가 조금 덜 되면 제가 조금 적게 남기면 된다. 그래도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금방 자리잡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않는다"며 "다만, 인력을 구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 이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정말 마음맞춰서 내 일처럼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인력을 구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건 인건비의 문제는 아니다. 최고의 대우를 해주어도 그만큼의 능력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어렵게 구한다 해도 관계를 지속하기란 너무 힘이 든다. 송도에도 베이커리 카페를 한 곳 더 개업하려 하는데 역시 문제는 인력이다"라며 "일자리가 없어서 난리라는 데 정작 저희 같이 사람이 필요한 곳들은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모순이 답답할 뿐이다"라고 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인력부족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수차례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려움은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인천대교와 서해바다가 바라보이는 영종제빵소는 최고의 맛과 멋을 자랑한다. (사진촬영=최도범 기자)

"구인·홍보 등 어려움…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교육 등 창업과 경영에 큰 도움"

아울러, "홍보도 문제다. 제품에 자신이 있어도 고객들이 찾아와 먹어봐야 우리 커피가, 빵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알텐데 그것 역시 고정비용이 필요하다 보니 어려운 거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부터 초기 안정될 때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 마다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의 도움이 있었다"며 "특히,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한 마케팅, 경영 등과 관련한 교육 및 컨설팅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커피와 빵이 맛있는 '영종제빵소'는 인천광역시 중구 해맞이길 7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에 오픈해 오후 9시에 마감한다.

근처에는 씨사이드파크와 캠핑장, 크라켄 공원이 있고 인천국제공항, 백운산 등과도 가까워 가족단위로 찾기에 딱 좋은 '커피와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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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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