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9월 22일 '제3회 청년주간'을 맞아 청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청년 대상 지원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만39세 이하 예비 창업자에게 '청년 아이디어 도전트랙'을 지원한다. 이 외 예비 창업자에게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와 '강한 소상공인 사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경영체험교육, 멘토링, 피칭대회 등을 통한 판로·투자 확보는 물론, 사업화지원금으로 안정적인 창업과 성장을 돕는다. '청년 아이디어 도전트랙'에 최대 1500만 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최대 3000만 원, '강한 소상공인 사업'에 최대 1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진공은 창업·마케팅·온라인 진출·자금·재기지원·채용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에 집중하고, 현장 의견도 적극 반영해 청년 기업가를 발굴·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영업하는 만39세 이하 청년상인을 대상으로 점포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청년상인 도약지원'을 추진하고, 종편 등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 홍보하는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청년 상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또는 예비창업자가 온라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0개 위탁 교육기관을 통해 전자상거래 이론과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실제 온라인몰 판매 실습을 병행하는 '온라인 진출 관련 특화교육'을 추진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디지털특성화대학은 경희대학교, 청운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배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계명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목포대학교, 전주기전대학 등이다.

아울러, 만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전체 근로자 중 50%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한 기업 또는 최근 1년 이내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게 2.0%의 고정금리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청년고용연계자금을 지원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과 발전가능성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청년 또는 청년 고용 소상공인의 경영활성화를 돕기 위한 자금도 지원된다.

이 외에도 청년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SK플래닛 인턴으로 채용 후 디지털 마케팅 교육 및 일경험 체험을 제공하며, 인턴십 근속 후 전직장려수당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청년들의 재도전을 돕는 '청년 폐업자 재기지원' 사업과 만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제한경쟁을 통해 청년인턴을 선발하고, 고용노동부의 일경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채용도 진행하는 등 청년 일자리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9월 22일 '제3회 청년주간'을 맞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부산 꿈이룸 체험점포장에서 청년 소상공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예비 창업자인 신사업사관학교 교육생과 청년 소상공인들은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창업·자금지원, 마케팅·홍보 등 필요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 소상공인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이 준비되어 있다"며 "청년들이 소진공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사업들을 알리고, 주기적으로 소통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