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교육감 제2기 준비위원회'는 28일,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집권 2기 비전과 구상에 대해 밝혔다. 사진은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신송우 기자] 도성훈표 인천교육의 2기 플랜이 발표됐다.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도성훈 교육감 제2기 준비위원회'는 28일 오후 '제2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집권 2기 구상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도성훈 교육감의 집권2기 교육철학으로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제시하고, 교육비전으로는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선정했다.

교육철학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침·저녁 돌봄을 확대, 2023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 등 학교폭력예방 ▲학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안전한 등굣길 조성 ▲감염병 예방 및 위기 관리체계 구축, 희귀 난치성 질환 등 학생 치료비 지원, 더 안전한 급식실 환경 개선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 추진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후견인제도 운영, 학력튼튼 여름·겨울학교 운영, 퇴직 교직원 재능 나눔을 위한 교육이음센터 운영 등 교육안전망 구축을 비롯한 30개 공약사업을 진행한다.

'진로-진학-직업 교육'을 위해 26개 공약사업을 실천한다.

우선 ▲1000명의 진로·직업 멘토단 운영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 구축 ▲행복배움학교 3.0 추진 ▲꿈이음 대학 운영, 글로벌스타트업학교, 반도체학교, 동아시아국제학교, 체육중학교, 예술중학교, 특수학교 설립 ▲청소년 창업·취업센터 운영 ▲취업·창업 박람회 개최 등 학생 꿈 디자인 및 실현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성·효·예절교육 강화 ▲인성교육원 운영 ▲노동인권교육 강화 ▲동물학대 예방교육 강화 및 반려동물 관련 학교 운영 등 바른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에도 집중한다.

'디지털-생태교육'을 위해 16개 공약사업을 선정했다.

디지털 교육을 위해 ▲초4~고3 학생 디지털 기기 단계적 보급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AI융합교육 ▲소프트웨어 교육 ▲AI 및 로봇 등 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한다.

생태교육을 위해 ▲인천오션에코스쿨 조성 ▲에코 스마트팜 체험교육 실시 ▲황해 연한 동아시아 국가 에코 교육 벨트 ▲강화, 섬, 에코 3대 인천에듀투어 ▲인천형 바다학교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형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한다.

▲ '도성훈 교육감 제2기 준비위원회'는 28일,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집권 2기 플랜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은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에서 도성훈 교육감(왼쪽)이 류석형 준비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공약집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촬영=신송우 기자)

'포용교육'의 실현을 위해서는 교육정책 및 학교교육에 대한 교육주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는 ▲참여 예산 연간 200억 원 확보 ▲학교 시설 개방 확대 ▲학생 참여 미래학교 공간 조성 ▲학부모회, 학부모동아리, 녹색어머니회 운영비 지원 확대 ▲급여수당 및 교원연구비 인상 추진 ▲교육감 소속 근로자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교육활동 침해 법률, 상담, 의료 원스톱 지원 등을 제시했다.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의 실현 방안으로는 외국어 사용 역량 신장을 위한 ▲1인 1외국어 교육 확대 ▲AI 외국어 교육 시스템 운영 ▲지역 내 외국대학, 국제기구 연계 외국어교육 활성화 등과 학생 활동무대를 세계로 확장하기 위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국제기구 연계 진로프로그램 운영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 운영 ▲해외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감 추천 전형 업무협약 체결 등, 그리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한 ▲학교민주시민교육 강화 ▲학교구성원 인권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와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현장과 소통"을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오늘 발표한 내용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과정, 시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라며 "보기에 따라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을 수 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채워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교육감이 되겠다"며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강조했다.

특히, 과밀학급, 학교신설, 학교배정 등 교육현안에 대한 강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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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우 기자  ssw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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