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는 산학협력 강화와 전문화·집중화에 기반한 '투트랙(Two-track) 진로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촬영=박봉민 기자)

[인천게릴라뉴스=신송우 기자] 국내 최초이자 인천 유일의 관광특성화 고등학교인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 진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호텔경영·관광외국어·외식조리 등 3개 전공에서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유능한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영화국제관광고는 전문화, 집중화에 기반한 '투트랙(Two-track) 진로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진로를 챙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영화국제관광고는 최근 인천지역 로컬 여행사인 '조은투어'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문화관광해설사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은투어는 인천지역 테마여행, 인천 섬 여행 상품 등을 개발해 인천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천 개항장 거리를 친환경 전동차로 돌아보며 근대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개항장 이야기 투어'는 인천의 대표 여행 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는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로컬 여행사인 '조은투어'와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현준 영화국제관광고 교장(오른쪽)과 조은주 조은투어 대표(왼쪽)가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현준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교장은 "조은투어와의 작은 시도가 학교 공간과 자원을 활용한 평생교육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관광공사와도 확대 연계해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관광해설사 교육과정이 양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은주 조은투어 대표는 "조은투어와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인천의 개항문화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공통점을 살려 개항장 중심으로 한 내외국인 대상 문화관광해설역할에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의 관광전공 학생들이 교육과 실습을 경험하는 것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인천 원도심의 중심인 중·동구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화국제고등학교는 1892년 4월 30일, 내리교회 2대 담임목사인 존스와 그의 부인 벵겔 선교사가 설립한 영화학당으로 시작해 올해로 개교 13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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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우 기자  ssw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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