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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은 경제의 중추, 보다 강화된 역할과 기능 필요"[인터뷰]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
▲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은 "소상공인은 대기업과 대등한 한국경제의 중추"라며 "강화된 역할과 기능, 그리고 강력한 조직화와 법적지위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박봉민 기자)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은 정책적 주체로서의 '소기업·소상공인'의 역할과 기능 강화, 그리고 강력한 조직화를 강조했다.

20여년 인천지역 소상공인 조직화 및 지위 향상에 매진해 온 홍종진 명예회장은 퇴임에 즈음해 <인천게릴라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가 처음 소상공인을 시작한 것이 2003년 4월이다. 당시는 '소상공인'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한 시기였다"며 "이제 햇수로 20년, 만으로 19년을 소상공인 조직화와 소상공인의 존재를 알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제가 이 일을 하며 느낀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다. 좋게 말하면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조금 나쁘게 말하면 누구보다 잇속에 밝은 것이 우리 소상공인들이다. 그러다 보니 다소 자기이익 중심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면이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며 "하지만 지난 20년 수많은 경험과 학습을 통해 우리 소상인인들도 '뭉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결과, 오늘의 우리 인천소상공인연합회가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 명예회장은 "아마 우리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소상공인 조직회를 시작한 지역일 것이다. 그 일에 미력이나마 제가 일조했음에 자부심과 감사를 느낀다"며 임기 중 가장 보람됐던 일로 ▲2005년 연수구에서 시작해 2010년 전국적으로 확산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변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 ▲2010년 인천에서 가장 먼저 주장해 당시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관철한 '동네빵집 500m이내 대기업 베이커리 진출 제한' ▲2015 전국 최초로 제정된 '소상공인경영대상' 등을 꼽았다.

특히, "무엇보다 '소상공인'이라는 존재를 대기업과 대응한 경제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게 하는데 기여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시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 마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소상공인정책과'를 비롯해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인천시 공정거래지원센터'를 제 임기 중 출범 시킬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예비)창업교육', 'SNS 인프라교육', '배달음식 서비스 표준화 교육'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기 위한 '종사자 직무능력향상교육', 최신 유행에 민감한 미용업과 제빵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골목상권 미용·제빵업 최신 트랜드 교육', 공정경제 정착을 위한 '소비자·소상공인 공정경제아카데미' 등의 소상공인 대상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고 자부했다.

홍 명예회장은 "참으로 길고 지난한 시간이었다. 물론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갈 길이 멀지만 이만큼이라도 대과 없이 온 것은 우리 회원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의 응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 온 '소상공인이 행복한 나라'를 향한 길이 다소 거칠고 힘겨운 오르막이었지만 그래도 성의와 진심을 다해 닦아 놓은 이 길 위에서 우리 후배들이 조금은 더 편안하게 소상공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남긴 길보다는 좀더 잘 닦인 포장도로를 다음 후배들에게 물려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은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100% 손실보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사진=박봉민 기자)

"코로나19 '100% 손실보상' 이루어져야…영업제한 피해, 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당연"

현안에 대해서도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당면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홍 명예회장은 '100% 손실보상'과 '소상공인의 법적 지위 강화'를 꼽았다.

홍종진 명예회장은 "코로나19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세계적인 대재난이었다. 그래서 그 자체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님을 안다"면서도 "다만, 그 처리과정에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특히 소상공인 정책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그는 "생각해보자. 코로나19 초기 몇백명, 이후 몇천명의 확진자가 나올 때만 해도 세상이 당장이라도 끝장 날 것처럼 걱정하고 과민반응을 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킨다'는 대의명분에 '영업제한'이라는 피해를 강요 당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백신을 맞았다고는 하지만 하루 몇만명씩 확진자가 나온다. 그런데도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거리두기가 풀리고, 마스크 착용도 느슨해졌다. 그렇다면 '소상공인 영업제한'이라는 초기 방역이 과연 적절하고 정당했는지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업제한' 당시 정부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각당 후보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100% 손실보상'을 공약했었다. 지금도 각 정당은 '100% 손실보상'을 지방선거 공약으로 내 세우고 있다"며 "그렇다면 더는 망설이거나 주저해서는 안된다. 정치의 생명은 신뢰다. 대통령이, 여야 정당이 한 목소리로 약속하지 않았나. 하루라도 빨리 '100% 손실보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정부와 국회가 논의 중인 '600만 원 지급안'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의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강화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법적 지위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홍 명예회장은 "물론 현재도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 등의 법령이 있고, 해당 법령에서 소상공인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해 어느 정도 우리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법은 있으되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뒤따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따라서, 우리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주요정당과 시장 후보들에게 '9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소상공연합회가 제안한 '9대 정책과제'는 ▲소상공인 회관(복지관) 설립 ▲인천시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 ▲지역별(군·구별) 상권활성화 지원기관 설립 ▲인천시 권역별 소상공인 물류센터 구축 ▲지역화폐 활성화 대책 수립 ▲소상공인 콜센터 설치 ▲인천시 상권분석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정기간행물 확대 발행 ▲소상공인 조직화·운영지원 등이다.

"'인천e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할 때…소상공인 자생력 키워야"

지역화폐인 '인천e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홍 명예회장은 "'인천e음'은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다. 우리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의 형태와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제까지 10%씩 캐시백을 주면서 고객을 끌 수는 없다. 결국 언젠가는 차츰 캐시백을 낮춰야 한다. 그럴 때도 과연 이용객이 그대로 유지될지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 됐다"며 "결국 해법은 소상공인 스스로의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명예회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중추다. 즉 사람 몸에 비유하자면 허리고 척추다. 허리와 척추가 건강해야 삶이 평안하듯 경제 역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안정돼야 발전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소상공인 정책을 단순히 시혜적 성격이나 복지적 측면이 아닌 경제정책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정책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퇴임 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홍종진 명예회장은 "이제는 2선으로 물러나 후배들이 소상공인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조언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비록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소상공인들을 위한 일, 인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일에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주저 없이 달려가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20년 간 '소상공인 활성화'의 외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한가지 당부한다면, 소상공인 여러분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이 나라를 먹여 살린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시기 바란다. 여러분이 한국 경제의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은 지역화폐 '인천e음'과 관련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제언했다. (사진=박봉민 기자)

"소상공인 위상 강화와 법적 지위 향상 위한 '9대 정책과제' 제안"

- 이제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을 내려 놓는다. 소회는?

"2003년 4월부터 소상공인 조직화의 일을 시작했으니, 햇수로는 20년, 만으로 19년이 됐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세월이었다. 처음 '소상공인'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때부터 한국경제의 중심이 되기까지 참으로 힘겹고 지난한 시간이었다. 그래도 나름 소상공인 조직화와 소상공인의 존재를 알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왔음을 자부한다.

제가 이 일을 하며 한 가지 느낀 점이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다. 좋게 말하면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조금 나쁘게 말하면 누구보다 잇속에 밝은 것이 우리 소상공인들이다. 그러다 보니 다소 자기이익 중심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면이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난 20년 수많은 경험과 학습을 통해 우리 소상인인들도 '뭉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결과, 오늘의 우리 소상공인연합회가 이 자리에 있게 됐다."

- 지난 20년을 되돌아 볼 때 가장 보람된 일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인천지역 소상공인이 전국의 모범이 됐다는 점이다. 아마 우리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소상공인 조직회를 시작한 지역일 것이다. 그 일에 미력이나마 제가 일조했음에 자부심과 감사를 느낀다.

아울러, '소상공인'이라는 존재를 대기업과 대응한 경제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게 하는데 나름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특히, ▲2005년 연수구에서 시작해 2010년 전국적으로 확산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변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 ▲2010년 인천에서 가장 먼저 주장해 당시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관철한 '동네빵집 500m이내 대기업 베이커리 진출 제한' ▲2015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소상공인경영대상' 등은 가장 보람된 일들이다.

또한,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시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 마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소상공인정책과'를 비롯해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인천시 공정거래지원센터'를 제 임기 중 출범 시킬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예비)창업교육', 'SNS 인프라교육', '배달음식 서비스 표준화 교육'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기 위한 '종사자 직무능력향상교육', 최신 유행에 민감한 미용업과 제빵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골목상권 미용·제빵업 최신 트랜드 교육', 공정경제 정착을 위한 '소비자·소상공인 공정경제아카데미' 등의 소상공인 대상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고 자부한다.

참으로 길고 지난한 시간이었다. 물론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갈 길이 멀지만 이만큼이라도 대과 없이 온 것은 우리 회원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의 응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 온 '소상공인이 행복한 나라'를 향한 길이 다소 거칠고 힘겨운 오르막이었지만 그래도 성의와 진심을 다해 닦아 놓은 이 길 위에서 우리 후배들이 조금은 더 편안하게 소상공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남긴 길보다는 좀더 잘 닦인 포장도로를 다음 후배들에게 물려줄 것이라 믿는다."

- 소상공인과 관련한 가장 당면한 현안은?

"코로나19 영업제한에 따른 '100% 손실보상'과 '소상공인의 법적 지위 강화'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다.

코로나19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세계적인 대재난이었다. 그래서 그 자체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님을 안다. 다만, 그 처리과정에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특히 소상공인 정책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크다.

생각해보자. 코로나19 초기 몇백명, 이후 몇천명의 확진자가 나올 때만 해도 세상이 당장이라도 끝장 날 것처럼 걱정하고 과민반응을 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킨다'는 대의명분에 '영업제한'이라는 피해를 강요 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백신을 맞았다고는 하지만 하루 몇만명씩 확진자가 나온다. 그런데도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거리두기가 풀리고, 마스크 착용도 느슨해졌다. 그렇다면 '소상공인 영업제한'이라는 초기 방역이 과연 적절하고 정당했는지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영업제한' 당시 정부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각당 후보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100% 손실보상'을 공약했었다. 지금도 각 정당은 '100% 손실보상'을 지방선거 공약으로 내 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더는 망설이거나 주저해서는 안된다. 정치의 생명은 신뢰다. 대통령이, 여야 정당이 한 목소리로 약속하지 않았나. 하루라도 빨리 '100% 손실보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정부와 국회가 논의 중인 '600만 원 지급안'은 다소 실망스럽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강화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법적 지위 강화가 시급하다.

물론 현재도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 등의 법령이 있고, 해당 법령에서 소상공인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해 어느 정도 우리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법은 있으되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뒤따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주요정당과 시장 후보들에게 '9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한 '9대 정책과제'에는 ▲소상공인 회관(복지관) 설립 ▲인천시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 ▲지역별(군·구별) 상권활성화 지원기관 설립 ▲인천시 권역별 소상공인 물류센터 구축 ▲지역화폐 활성화 대책 수립 ▲소상공인 콜센터 설치 ▲인천시 상권분석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정기간행물 확대 발행 ▲소상공인 조직화·운영지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적으로는 인천지역화폐 '인천e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

'인천e음'은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다. 우리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의 형태와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현재 '인천e음'은 10%의 캐시백을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언제까지 10%씩 캐시백을 주면서 고객을 끌 수는 없다. 결국 언젠가는 차츰 캐시백을 낮춰야 한다. 그럴 때도 과연 이용객이 그대로 유지될지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 됐다. 결국 해법은 소상공인 스스로의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 정부와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중추다. 즉 사람 몸에 비유하자면 허리고 축추다. 허리와 축추가 건강해야 삶이 평안하듯 경제 역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안정돼야 발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소상공인 정책을 단순히 시혜적 성격이나 복지적 측면이 아닌 경제정책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정책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

- 끝으로 퇴임 후 계획은?

"이제는 2선으로 물러나 후배들이 소상공인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조언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비록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소상공인들을 위한 일, 인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일에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주저 없이 달려가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20년 간 '소상공인 활성화'의 외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한가지 당부한다면, 소상공인 여러분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이 나라를 먹여 살린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시기 바란다. 여러분이 한국 경제의 영웅이다."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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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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