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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이 결합한 멀티마켓…미추홀 최대 규모 전통시장[시장구경. 2] 석바위시장
▲ 인천시 미추홀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석바위시장'은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멀티마켓'이다. (사진=박봉민 기자)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바위시장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만나는 '석바위시장'은 인천시 미추홀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바위산 혹은 석암(石巖)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석바위'라는 지명의 역사는 오래다.

1879년 제작된 화도진도(花島鎭圖)에는 주안포의 갯골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커다란 바위산을 석암이라고 표기하고 바위산북쪽의 도로 주변에 가게로 보이는 여러 채의 집들을 자세하게 묘사해 두었다. 이것이 석바위 시장의 전신인 석암장(석암주막거리)이다.

석암(石巖)은 '석바위'를 한자식으로 표기한 지명으로, 석암장이란 지명이 규장각에 보관된 '인천부지도(1872년)'를 비롯해 조선후기의 여러 지도에서 지명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오랫동안 상거래가 지속된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개항이후 1960년대까지는 농가에서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로 형성됐다가 1975년 현재의 석바위시장이 개설됐다. 이후 2004년 인정시장으로써 새롭게 출발해 '석바위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을 설립했다.

2005년 '인천 석바위 시장 환경 개선 사업 시행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2006년 총 사업비 35억 2000만 원을 들어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케이드를 준공했으며, 2017년에는 고객센터와 화장실, 그리고 '늘픔 문화센터'를 개관하는 고객 만족과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전용 주차장을 마련해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에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의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5년에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대상 시장'으로 선정돼 2016년에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했다.

▲ '석바위시장'은 '인천e음 전통시장 장보기'와 '전국 택배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상권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박봉민 기자)

"인천 최초 시장 전체 '멤버쉽 포인트 서비스' 도입…'전국 택배 서비스' 실시"

아울러 '석바위 시장'은 2017년 12월, 인천 최초로 시장 전체에서 사용가능한 '멤버쉽 포인트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만족서비스 제공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석바위 시장'은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멀티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인천e음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시장 반경 3km 이내 고객들에게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인천시, 코나아이(인천e음 운영사) 등과 협업해 전국 배달 서비스를 구축해 시행할 계획이다.

'석바위시장'에는 전통시장만의 장점을 살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시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수제맥주'와 봄, 가을로 열린 '야시장 축제'가 있다. 특히, 야시장 축제는 시장 전체 통로 약 500m와 상가 옥상에 마련된 990m²(약 300평) 규모의 하늘정원에 펼쳐진 매대에 북적거리는 사람들이 장관을 이룬다.

코로나 이후 2년 간 중단됐던 '석바위시장 야시장 축제'는 올해 가을이나 내년 봄 다시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석바위시장'은 ▲친절, 청결, 신용으로 고객을 섬기는 기분 좋은 시장 ▲생동감 넘치는 열정과 아이디어로 시장 찾는 재미를 선사하는 시장 ▲100년손님!! 석바위 멤버쉽 서비스로 고객관리 1등인 시장의 목표를 이루어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 난다는 비전이다.

▲ 김종철 석바위시장 상인회장은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깨끗한 시장, 친절한 시장, 편리한 시장'을 지향해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박봉민 기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종철 석바위시장 상인회장은 "인천 최고, 전국 제일을 자랑하는 우리 석바위시장은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깨끗한 시장, 친절한 시장, 편리한 시장'을 지향한다"며 "청결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객들께서 쇼핑하시는데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e음 전통시장 장보기'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시행될 '전국 택배 서비스'는 석바위시장을 인천을 너머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게 해 인천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많은 분들이 석바위시장을 찾아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서민가계가 풍성해 질 수 있다"며 "전통시장 애용이 인천사랑, 나라사랑의 첫걸음이다"라고 강조했다.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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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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