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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편지] “코로나 방역의 사각에 놓인 자가격리, 정부대책이 절실합니다”
▲ 자료사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발행인] 아내는 매주 두 번씩 직장으로 인해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왔고 딸은 고등학생인 관계로 매주 3회 이상 선별 진료소와 자가진단을 통해 검사를 해왔습니다. 저또한 많은 사람을 만나는 관계로 몇차례 자가진단과 검서소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 왔습니다.

결과는 모두 ‘음성’.

하루는 학교에 등교한 딸이 몸이 아프고 열이나서 조퇴를 한다고 연락 받아 아픈 딸을 데리고 동인천역 북광장의 선별 진료소를 향했습니다. 이날 아침에도 자가진단에서 음성이 나왔기에 학교에 제출할 음성 확인서를 받고자 찾은 선별 진료소에서도 역시 음성.

하지만 선별 진료소에서는 확인서 발급이 않된다고 해서 검사 가능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황당하게도 병원에서는 ‘양성’ 판정. 뒤이어 엄마도 ‘양성’ 아빠인 저도 ‘양성’.

이때부터 모든 가정일과 직장일은 엉망으로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음성에서 양성으로 나온 급작스러운 결과에 가족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위반시 처벌에 대한 경고성 문자가 쇄도하며 모든 사회생활은 폐쇄가 된 것입니다.

미처 식자재를 준비 못한 우리는 급하게 지인을 통해 지원을 받았지만 정작 기억장애(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어려서 지적 장애를 받아 일반 생활이 힘든 형님이 함께 사시는 연수동 아파트의 관리에 구멍이 난 것입니다.

어머니 가정을 돌 볼수 있는 것은 저 뿐인데 제가 살고있는 지역의 구청에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아침에만 식사를 준비해 드리기 위해 자가지역을 이탈하도록 허가를 구했지만 돌아 온 것은 “무조건 않된다”는 단호하게 짧은 답변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사회 후배가 연수구에 직장을 두고 있어 격리 일주일간 두 번에 걸쳐 음식물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1월 코로나의 정체가 세상에 드러나며 다급하게 한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작했고 저희는 이 정ㅊ책에 어려움과 불편을 견디며 정부의 시책에 노력을 같이 해 왔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랬기에 방역 선진이라는 단어에 자부심까지 느꼈습니다.

국가간 폐쇄를 벗어나 자체 통제에 의한 확산 방지라는 성과로 바이러스 확산률 저하라는 성과를 토대로 선진국이란 자화자찬에 빠졌을 당시 불법 술집 운영과 유흥의 쾌락으로 전파된 코로나 감염자에 대해서도 우리는 정부 대응과 같이 안쓰러워 했고 무상 진료에 호응했습니다.

하지만 백신개발과 관련해 미국과 영국 등은 선구매 계약을 추진할 당시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단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몰두하고 바이러스 무료 검사를 자랑하는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지금은 하루 수십만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며 사실상 감염에 손을 놓고 있는 정부를 대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확진자가 되면 자가격리로 인한 생활고를 두려워해 자체 치료를 하며 사실상 확진에 대한 정보 누출을 감추는 실정입니다. 과연 요즘 정부가 밝히는 코로나 전파의 정점이라는 주장이 사실인지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 최도범 발행인.

같은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에 대해 정부 정책을 따르면 피해만 짊어진다는 지금의 현실이 앞으로 새로이 출발하는 정부에까지 전해지지않는다는 확신이 있겠습니까?

이제 새로운 정부의 출발에 앞서 지금의 정부는 지난 잘못된 방역 정책에 대해 시인하고 다가올 정부와 함께 새로운 방역 정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아직까지도 방역 정책의 사각지역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정치권은 자각하고 제도권 내에서의 그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마련할 때입니다.

= 인천게릴라뉴스 발행인 =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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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발행인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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