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국회의원은 오늘(14일) 자유한국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안보·통합·분권”의 집권 4대 비전을 밝혔다. <사진제공=안상수 의원실>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이 오늘(14일) 자유한국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일자리도시, 300만개 일자리 창출”을 대표공약으로 해 지난달(2월) 21일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 안 의원은 이날 경선후보 등록에 즈음해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안보·통합·분권”의 집권 4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은 “국회의 탄핵소추 후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우리 보수 세력이 적폐로 매도되고 청산의 대상이 돼 가는 것을 보면서 피눈물을 삼켜야 했다”며 “이제 탄핵은 역사가 됐고 우리 모두는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다시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력 정치인들의 이른바 ‘광장정치’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일자리부터 북한의 핵무기,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 트럼프정권의 자국 우선주의 등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음에도 정치인은 사익을 위해 광장을 이용하고 국론은 두 동강이 나 있다”며 “저 안상수가 국민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을 통합해 내는 새로운 리더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일자리 대통령, 안보대통령, 실용을 중시하는 통합의 대통령,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보수 지지층을 향해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위기 앞에서 비단길을 찾지 않겠다”며 “자유한국당이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 길이라면 가시밭길도 당원동지 여러분과 국민을 믿고 당당히 걸어가겠다. 자유한국당이 국민께 드린 실망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 온 진정한 보수, 합리적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으로 용서받을 것이다”라고 보수재건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