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립예술단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인천간재울초등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 사각지대 해소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시작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시향의 인천간재울초등학교 공연 모습.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립예술단이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그동안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군부대, 현업기관(경찰, 소방) 등에서 꾸준히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온 인천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호응하고,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23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총 91회가 진행하며 약 2만 8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문화적 향유를 제공했다.

올해 첫 시작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3일, 인천간재울초등학교 강당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은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에 새롭게 부임한 정한결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72명의 단원들이 비제의 카르멘 서곡,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주페의 경기병 서곡 등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OST)' 등 영화를 통해 익숙하게 접했던 음악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방역상황을 고려해 100여 명만 강당에서 거리두기로 좌석을 배치해 감상했으며, 다른 학생들은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각 교실에서 음악을 즐겼다.

한편,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과 관련해 오영철 인천문화예술회관 오영철 관장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뛰어난 기량과 열정을 가진 인천시립예술단이 전해드리는 생생한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의 향유 기회를 점차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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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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