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자신의 부평구청장 출마와 관련해서 “대선 후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지방의원 3선 초과 제한’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부평구청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평구 제1선거구)이 “대선 후 고민”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은호 의장은 “부평구청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방역, 민생, 경제회복이 최우선이다. 그다음 대선에 몰입해야 할 시기이다”라며 “아직 지방분권이 완전하지 못하다보니 중앙 국회의원 등의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는 등 아직 지방의원의 역할이 적다. 향후 절차를 거쳐 대선 이후 제 생각을 정리하여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치개혁 화두로 떠오른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제한’ 추진과 맞물려 거론되고 있는 ‘지방의원 3선 초과 제한’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방의회가 새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려면 새로운 세대가 들어와야 하기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원 3선 초과 제한’은 정당개혁과 정치혁신, 청년 정치 강화 등을 위해서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공론화를 주장했다.

신은호 의장은 제3대와 5대, 6대 부평구의원을 거쳐, 제7대와 8대 인천시의원에 당선됐다. 제8대 인천시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