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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임기 중 최대 성과는 '무상교육 완성'…올해는 '교육회복'에 총력"[게릴라 인터뷰 17] "나는 잘 준비된 교육감…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4년 필요"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022년 정책방향을 '교육회복, 함께 가는 미래'로 제시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전국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 완성'을 임기 중 최대 성과로 꼽으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권리의 보장'을 강조했다.

<인천게릴라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무상교육은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정이나 학교, 지역 간 차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둔 '2022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2년은 코로나 위기로 인한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시대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교육청은 2022년 정책방향을 '교육회복, 함께 가는 미래'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회복 ▲꿈이 자라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여는 휴먼 디지털 교육 ▲환경수도 인천으로 가는 기후‧생태‧해양교육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동아시아시민교육 등 다섯 가지 역점정책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회복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방역 안전망을 강화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균등한 교육기회보장을 위한 기초학력향상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내실화하며, 유아, 장애학생, 다문화학생, 탈북학생 등 인천의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 인성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관계 중심 생활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 학생, 학부모, 교원의 심리‧사회성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학생 주도 학급활동 및 또래활동과 위프로젝트를 내실화하고 학생건강 증진 지원을 고도화하며 성인지교육도 빼놓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방역패스 확대와 관련해서는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며 접종을 권고했다.

도 교육감은 "방역패스 논란이 이어지면서 청소년의 접종률이 정체되어 걱정이다. 소아 청소년 백신 접종은 3월 정상 등교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대부분 학생이 백신 접종을 마친 고등학교는 확진자가 적지만,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교는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오는 3월 전면등교 여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백신의 효과와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백신 이상 반응을 걱정하시는 학부모님이 계시지만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고 판단해서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며 "백신접종과 관련한 학생들의 이상 반응 사례도 관계 당국과 함께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상 반응이 나타난 학생은 병원과 연계해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촉법소년'과 관련한 교육자로서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학교와 사회의 협력을 통한 예방"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촉법소년 여부에 상관없이 학년별 수준에 따른 다양한 청소년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면서 학생 비행 및 탈선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도가 필요한 학생은 학부모 연계 지도를 강화하면서 온라인 상담을 운영하고, 학교 주변 취약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며, 청소년 선도를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최근 빈번한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인천경찰청과 연계해 범죄에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자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재선 도전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누구보다 잘 준비된 교육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잘 준비되었다는 것은 누구보다 교육감직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며 "지난 3년, 우리 교육가족과 함께 새로운 인천교육으로 비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4년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인천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진보 후보 단일화는 아직 뚜렷하게 추진 주체가 있거나 제안이 있지 않아서 참여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진보 후보 단일화에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음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임기 중 최대 성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 완성'을 꼽았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2022년은 '교육결손 회복'과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

- 임기 중 가장 자랑할 만한 정책과 미완성 사업 중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꼽는다면?

"가장 뜻깊은 성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을 완성한 것이다. 무상교육은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0년 학교회계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인천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이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인천이 광역시 최초로 무상교육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로부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조성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학교방역 인력을 배치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학생 500명당 1대씩 배치했다. 전국 최초로 시민방역단을 구성해 학교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대응팀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 시 즉시 지원하는 방역안전망을 구축했다.

지역 간, 학교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신도시는 학교 신설과 교실을 증축하면서 과밀학급 해소에 주력했다. 원도심과 섬 지역은 예산과 인력 지원을 늘려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는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앞장섰다.

시민과 약속한 대부분의 공약을 달성했지만 '인천진로교육원' 설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래도 사이버진로교육원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로진학직업교육과 상담, 체험을 온라인상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코로나 때문에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사이버진로교육원 구축이 코로나 시대에 적절했다고 본다."

- 신년사에서 올해 인천교육의 정책방향으로 '교육회복, 함께 가는 미래'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2022년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는 전환의 시기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위기로 인한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교육청은 2022년 정책방향을 '교육회복, 함께 가는 미래'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첫째,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회복, 둘째, 꿈이 자라는 진로‧진학‧직업교육, 셋째, 미래를 여는 휴먼 디지털 교육, 넷째, 환경수도 인천으로 가는 기후‧생태‧해양교육, 다섯째,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동아시아시민교육 등 다섯 가지 역점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

특히, 역점을 두는 정책은 교육회복이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회복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 방역 안전망을 강화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균등한 교육기회보장을 위한 기초학력향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내실화하고 유아, 장애학생, 다문화학생, 탈북학생 등 인천의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헌법이 부여한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최대한 보장할 것이다.

학생 인성과 사회성 함양도 빼놓을 수 없다. 관계 중심 생활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 학생, 학부모, 교원의 심리‧사회성 회복을 지원하겠다. 학생 주도 학급활동과 또래활동도 지원한다. 위프로젝트를 내실화하고 학생건강 증진 지원을 고도화하며 성인지교육도 빼놓지 않고 추진하겠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패스가 확대되면서 아동,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을 두고 논란이 있다. 입장은?

"방역패스 논란이 이어지면서 청소년의 접종률이 정체되어 걱정이다. 소아 청소년 백신 접종은 3월 정상 등교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대부분 학생이 백신 접종을 마친 고등학교는 확진자가 적지만,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교는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오는 3월 전면등교 여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이상 반응을 걱정하시는 학부모님이 계시지만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위험보다 이득이 크다고 판단해서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백신접종과 관련한 학생들의 이상 반응 사례도 관계 당국과 함께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상 반응이 나타난 학생은 병원과 연계해 상황을 파악하겠다."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저는 누구보다 잘 준비된 교육감"이라며 재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학생 백신 접종, 3월 정상 등교 위해 꼭 필요…예방교육 통해 학생 비행·탈선 막기 위해 노력"

- 최근 촉법소년 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교육자로서 촉법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나?

"아무리 사회적 파장이 큰 범죄라도 만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은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촉법소년 연령을 낮춰 강력범죄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촉법소년 여부에 상관없이 학년별 수준에 따른 다양한 청소년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면서 학생 비행 및 탈선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상담활동을 강화하려고 한다. 선도가 필요한 학생은 학부모 연계 지도를 강화하면서 온라인 상담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외 취약지역 특별지도 대책도 수립했다. 학교 주변 취약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 선도를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빈번한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인천경찰청과 연계해 범죄에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자료를 지원했다. 사이버 수사관이 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디지털 성범죄 대상자별(초등, 중고등, 보호자용) 예방 동영상을 배포했다."

-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이미 재선 도전을 선언했는데, 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포함해 재선에 도전하는 각오는?

"진보 후보 단일화는 아직 뚜렷하게 추진 주체가 있거나 제안이 있지 않아서 참여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

재선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누구보다 잘 준비된 교육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 임기 동안 교육과 정책, 행정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추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관리 역량도 길렀다. 이처럼 잘 준비되었다는 것은 누구보다 교육감직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지난 3년, 우리 교육가족과 함께 새로운 인천교육으로 비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4년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인천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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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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