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국회의원. <사진제공=의원실>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이 “법치주의 수호를 위한 승복과 화합”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오늘(9일) 탄핵과 관련한 언급을 통해 “내일(3월 10일)이면 헌재의 결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두 승복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기와 가정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전진시키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다”며 “광장정치에만 편승하는 지도자의 잘못된 선택은 국민을 망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안 의원의 이날 언급은 국회탄핵의결 전부터 견지해 온 입장과 동일선상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안 의원은 대통령 탄핵소추 전 국회 본회의 발언 등을 통해 “대통령 탄핵이 능사가 아니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해 국론분열을 막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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