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가족공원’이 설 명절기간 동안 임시 폐쇄된다.

임시 폐쇄 기간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이다. 다만, 화장장은 정상 운영한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대유행에 따라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심을 거듭한 끝 지난해 명절에 이어 올 설명절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전 시설이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장사시설 둘러보기, 온라인 차례 지내기 등이 가능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왕래가 어려운 가족 및 친지 간 설 안부를 묻고 확인할 수 있는 동시 접속 커뮤니티(메신저)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유용수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설명절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및 지역사회 급격한 감염 확산 우려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며 “시민 및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특단의 결정으로 연휴동안 인천가족공원 폐쇄를 결정하게 된 만큼 인천 시민은 물론 성묘객 여러분께서는 널리 이해해 주시고, 인천가족공원 방문 대신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가족공원’은 약 15만의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연휴 약 35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로 연중무휴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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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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