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와 대한항공 간 '항공정비(MRO)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해 '인천 MRO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지난 5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항공MRO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앞줄 왼쪽)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앞줄 오른쪽)가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와 대한항공이 '항공정비(MRO)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강한 기대감을 보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5일, 업무협약 체결식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생부터 인천과 함께한 대한항공이 MRO산업을 위해 인천에 통 큰 투자를 결정했다"며 환영했다.

박남춘 시장은 "엔진정비공장이 영종으로 이전하면 기존에 자사기만 수리하던 것에서 3~5배 정도 수용능력이 확대된다고 한다"며 "국내 항공기가 해외에서 수리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역유출을 막을 수 있고,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해외 항공기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항공을 향해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산합융합원과도 좋은 시너지 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인천시에는 영종을 중심으로 공항 경제권이 조성돼 있다. 특히 MRO산업이 떠오르는 미래먹거리가 되고 있다"며 "인천시는 이미 지난해 5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 7월 미국 아틀라스 항공기정비센터를 유치하는 등 MRO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 이전은 또 한 번의 도약이다.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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