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정치일반 포토
[2022년 신년사 전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 사진출처=박남춘 페이스북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 임인년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날래고 힘찬 호랑이 기운을 받으셔서 하시는 모든 일이 시원하게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께서는 호랑이의 용맹함이 나쁜 기운을 물리쳐 준다고 믿었습니다.
새해 첫날 호랑이 그림을 그려 붙이거나 단오에 쑥으로 호랑이 형상을 만드는 세시풍속은 이러한 믿음에서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작년 쥐의 해에도, 작년 소의 해에도 물러나지 않았던 코로나19가 부디 올해에는 호랑이 기운에 눌려 저 멀리, 그리고 완전히 사라져 버리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타깝지만 새해에도 확진환자는 꾸준히 발생할 전망입니다.
그래도 2년을 함께 이겨내 온 우리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해 오셨던 것처럼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개인위생에도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3차 접종도 가급적 미루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인천시는 그동안 그래왔듯이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지역 경제를 지탱해 주고 계신 분들께는 늘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일상 회복과 함께 경기도 살아나나 싶었는데,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실망과 아픔이 더 크실 것입니다.
저 또한 상황의 심각함을 마주하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 고통에 비하면 보잘것없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지역 경제와 상권을 살리기 위해 우리 시는 지난 12월 20일부터 ‘인천시민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긴 시간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을 위해, 재정 위기도시에서 재정 건전도시로 회생한 우리 시에서 드리는 감사와 희망의 표현입니다.

지금 당장은 코로나 유행 때문에 사용이 제약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우리의 여정 속에서, 인천e음을 통해 오는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일상회복 지원금은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소중한 재원이 될 것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수령하셔서 요긴하게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인천시는 지난해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1년 전 착공했던 제3연륙교는 드디어 본 공사에 들어갔고, 부끄럽고 뼈아팠던 수돗물 사태의 오명은 ISO 22000 국제 인증 획득과 함께 가장 안심할 수 있는 ‘하늘수’로 환골탈태했습니다.

미래 산업의 핵심인 수소산업 핵심기지를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진정한 공항경제권 도약을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과 주요 기관들이 모여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바이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도 했습니다.

수십 년간 끊어져 있던 역사를 시민과 함께 이어내고 섬과 육지를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을 더욱 가깝게 이어냈습니다.
도전과 성공을 향한 청년들을 담아낼 본거지로 거듭나고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생기를 잃어가던 무채색 산업단지가 사람과 문화를 불러 모으는 무지갯빛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던 것은 우리 시 모든 공직자들의 집중력 있는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지혜 덕분이었습니다.

이처럼 작년을 포함한 민선7기 인천시의 지난 3년은 미래의 결실을 거둘 밭을 다지고 씨를 뿌린 시간이었습니다.
새해에는 그 씨앗이 온전히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촉촉한 봄비와 따뜻한 봄바람이 필요합니다.

저와 인천시의 공직자들이 ‘춘풍화우(春風化雨)’가 되겠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실을 거두는 풍년을 불러오겠습니다.
골목 상권에, 방역 현장에, 그늘진 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시나브로 스며들겠습니다.

요란스럽지 않지만 온 세상이 필요로 하는 봄비와 봄바람처럼 인천시는 차분하면서도 확실하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가장 먼저 봄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새해에도 변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함께, 봄을 준비합시다.

감사합니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인천게릴라뉴스  webmaster@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게릴라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