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준비기·적응기·시행기'의 3단계 교육현장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도성훈 교육감이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육현장에서의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3단계에 걸친 점진적인 도입방안을 제안했다.

25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주재한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점진적인 교육 일상회복을 위해 준비기, 적응기, 시행기로 구성된 3단계 도입방안이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도권 교육청과의 협의와 조율을 통해 학교현장과 학부모들이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예방해야 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더라도 구체적인 방역 및 교육과정 지침이 마련되지 않으면 책임 문제 등으로 교육활동이 위축돼 교육회복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학기 중 갑자기 학교로 배부된 교육회복 예산으로 학교 현장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향후 배부 예산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는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향,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현황, 교육현장 지원 필요사항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정부 및 교육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이 발표되는 대로 자체적으로 단계적 교육회복 대책을 마련해 학교 일선, 학부모, 시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회복지원위원회'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각종 교육문제 해결을 총괄하는 정부기구로 교육부장관, 기초지자체 대표, 교육·심리·정서 전문가, 교원·학부모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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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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