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 동구 만석동이 ‘기초생활수급자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396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전수조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직·생활고에 따른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개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전수조사와 관련해 김한필 만석동장은 “이번 조사로 코로나 상황에 잠재되어 있는 위기 상황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만석동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만석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공공 및 민간서비스를 연계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관계망 단절로 고독사 및 건강취약 가능성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안부확인을 위한 1차 유선상담과 2차 심층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선제적 위기 발굴을 위해 동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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