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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박남춘 인천시정, 40년 전보다 훨씬 구시대로 역행""시장은 하명이 아니라 대안을 만드는 자리"…신규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밀어붙이기 비판
▲ 윤상현 국회의원이 인천시의 신규 쓰레기 소각장 설치 추진과정에 대해 "인천시의 행정이 40년 전보다 훨씬 구시대로 역행한 듯 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출처=윤상현 국회의원 페이스북)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윤상현 국회의원(무소속. 인천시 동구·미추홀구을)이 1일, SNS(페이스북)를 통해 "인천시의 행정이 40년 전보다 훨씬 구시대로 역행한 듯 하다"며 박남춘 인천시장의 시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이날은 인천시가 경기도로부터 독립해 직할시로 승격한지 꼭 40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윤상현 의원은 직할시 승격 40주년 축하메시지와 함께 "인천은 지난 40년 동안 인천시민은 3배, 면적은 5배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해왔다. 모두가 시민이 힘모아 일궈낸 결실이다"라고 지난 40년 인천의 발전상을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매우 안타깝게도, 인천시의 행정은 40년 전보다 훨씬 구시대로 역행하는 듯 하다"며 그 대표적인 예로써 쓰레기소각장 문제를 꼬집었다.

윤 의원은 신규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 문제와 관련해 "모든 군.구가 합의한 새로운 대안을 내놓는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박남춘 시장의 입장을 지적하며 "중대한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윤 의원은 "새로운 대안을 기초자치단체들 사이에 합의해서 내놓으라고 하명(下命)하는 것은 광역시장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그 일은 인천시장 본인의 숙제이다"라며 "시장은 대안을 '내놓으라'고 지시만 하면 되는 자리가 아니라, 대안을 '만드는' 자리이다. 시장이 문제 미해결 지역의 구청장들, 그리고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시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대안을 궁리하여 풀어나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인천시는 새로 설치하는 쓰레기 소각시설에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어떤 시설이기에 인근 거주 시민의 주거환경에 문제가 없고 안전성을 보증한다는 것인지 아무 설명이 없다"며 "먼저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설명을 제시하고, 이를 시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소각시설 부지가 정해지면 나중에 설명하겠다는 것 역시 다 정해놓고 따르라는 식이 아닌가?"라며 "어떤 친환경 기술로 소각시설을 지을 계획이고, 그것이 환경에 미칠 영향은 어떠하다는 명료한 설명을 먼저 제시한 연후에 시민 의견을 구하는 것이 정당한 행정절차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라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한 구절을 언급하며 "이 섬김의 약속은 지켜지고 있나? 인천시장 역시 같은 물음 앞에 있다"라고 현 정부와 박남춘 시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최근 서울대와 국회의 조사에 의하면, 불행하게도 현재 인천시민의 행복지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있다. 하물며 시민의 목소리가 억압되는 도시가 행복해질 길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나이 40세는 '판단을 하는데 혼란스럽지 않은' 불혹이라고 한다. 오늘로서 40세가 된 인천광역시가, 시민을 무시하는 일부 독선적 위정자들에 의해 판단이 흐려져 잘못된 결과를 도출하는 불행한 도시로 역행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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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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