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 도축장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설을 앞두고 도축장을 조기 개장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9일에 개장해 25일까지 13일 간 휴일 없이 운영하고, 개장 시간을 기존 8시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7시부터 개장한다.

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체·해체 검사를 통해 결핵, 백혈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며, 가축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우제류 가축의 생체검사와 해체검사를 꼼꼼히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접종확인서 휴대와 가축운반차량 및 운반자의 소독여부를 철저히 확인 할 계획이다.

특히, 도축·가공·유통·판매단계에서 식육중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해 도체 및 식육 생산라인에 대한 점검 및 소독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생제, 합성항균제 잔류물질 검사를 평소 월 70건에서 140건으로 강화해 양성으로 판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지역 도축장은 지난 한 해 하루 평균 소 50마리, 돼지 1500마리를 도축했다. 올 들어 1월 현재 하루 평균 도축 수는 소 100마리, 돼지 1600마리로 약간 늘어나는 추세이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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