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김재훈 기자] 인천시가 매월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갖던 실·국장회의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화상회의로 연계한 실·국장 이음영상회의를 열었다.

2일 열린 영상회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비로 시청, 상수도사업본부 및 경제청 등 3개 기관을 화상회의로 연계했다.

이날 열린 이음영상회의는 참석자를 3개 기관으로 분산해 대면·비대면 회의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대면회의 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위험을 낮췄다.

아울러, 네트워크 환경과 배경잡음 등으로 집중력이 분산되는 영상회의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인천에서 새롭게 시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년간 코로나19로 애써온 공직자를 격려하고 분산 휴가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길 바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외에 실·국장들은 지난 1일 시민시장 토론회에서 시민들과 약속한 ‘해묵은 난제 해결’, ‘기본이 튼튼한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문햇다.

이어, 민선7기 후반기 3대 핵심과제인 인천e음카드 지속 발전 계획, 교통망 확충 계획, 수도권매립지 종료 중점 추진과 국회, 중앙부처, 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한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대한 노력을 주문했다.

특히, 여름철을 대비해 코로나19 방역과 폭염 대응, 장마철 침수·풍수해 대비 등을 강조하고, 각 실·국의 7월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인수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활 전반이 비대면 방식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회의방식을 고안해냈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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