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청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복지강화를 위해 시비 30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SOS 복지안전벨트’를 시행하기로 한 인천시는 기존의 긴급복지 제도 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인천형 긴급복지 제도’를 시행한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한 지 6개월 이상 된 시민으로 주소득자가 사망, 폐업이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지 1년 이내 가정으로, 중위소득 85%이하(4인가족 379만원 이하), 일반재산 1억 70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 등의 지급 기준을 충족하면 급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등 주급여와 교육지원, 해산·장제비 지원, 연료지원 등 부가급여로 이루져 4인 가구 기준 생계비는 월 81만원 최대 6회, 의료비 지원은 300만원 이내 최대 2회, 주거비는 44만 5000원이 지원된다. 또한, 초·중·고등학생의 교육비, 동절기 연료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위기상황이 발생한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또는 군·구청에 방문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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