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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80곳에 자동 모기계측기 가동...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선제적 방제에 효과자동 모기계측기 운영으로 방제담당 보건소에 실시간 정보제공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우기를 맞아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연구원의 대응 방안은 실시간 모기 발생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된 모기 발생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예방에 주력한다는 것.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도 점차 아열대 기후로 바뀌며 가을까지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가 하면 국제 교류 활성화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시는 2019년도에 동남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뎅기열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발견함에 따라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으므로 촘촘한 대응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군ㆍ구별 환자, 인구, 면적대비 등을 고려해 80 곳에 자동 모기계측기를 운영하고 있다.

모기계측기는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5월~10월까지 운영하며 모기발생자료를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실시간 모기발생정보 모니터링은 채집·데이터 정리·정보 전달 등 전 과정이 자동화 되어 있어 기존 모기밀도조사 보다 모기발생정보 생산시간이 13배 빠른 효과를 보인다.

또한, 생산된 발생정보 데이터는 모기방제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에 매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게 취약지역을 선정해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선제적 방제에 사용된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 및 해외유입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자동화 모기 감시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정보를 방제기관과 공유하여 선제적 방제를 가능하게 해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기에 극성을 부리는 모기는 주로 습한 곳이나 외부의 비위생적인 장소에 알을 낳고 하수도나 복도 등을 통해 이동하는 행태를 보인다.

이에 따라 여름철 모기에 대해서는 개별 방역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 대한 방역을 해당 관계청에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예전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부르는 집모기가 여름철을 지난 한겨울에도 가정 내에 생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자체 살충과 위생 관리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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