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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지정...창업 예정자 모집참신한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문화예술인과 사업가 위해 건물외관개선, 임차료 등 지원
▲ 배다리 도깨비 시장.<사진=동구청>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 동구가 배다리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부흥 및 창업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의 거리를 현실화하고 있다.

구는 배다리 지역을 포함한 금창동 일원의 약 2.2km구간을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한다.

구는 문화예술의 거리 내에 입점을 희망하는 문화예술인 및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지닌 창업예정자를 2022년까지 총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업예정자에 대해서는 건물 외관 개선과 내부 인테리어 및 임차료 지원 등 창업과 창작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구는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구 홈페이지에 지원사업 관련 공고를 내고 금년도 지원대상 신청을 접수한다.

구는 서류 및 제안발표 심사를 통해 올해 지원대상자를 10명 내외 선정하고 건물 외관개선비의 80% 범위 안에서 최대 1,500만원, 월 임차료의 80% 범위 안에서 연 최대 600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만39세 미만 청년창업자 및 다문화상인에게는 추가로 내부 인테리어비의 60% 범위 안에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배다리 갤러리 게스트하우스 건립,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도깨비장터 운영 등 동구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성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동구 지역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이 진행되는 배다리 지역은 수도권 일대와 특히 인천 지역에서 헌책방의 명맥을 이어가는 몇 않되는 거리로 유명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온라인으로 책을 보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과거의 추억과 흔적을 담고 있는 추억이자 지금은 절판되어 서점가에서 구하기 힘든 오래된 책이나 문집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헌책방 거리가 바로 이 거리다.

특히, 최근 들어 드라마 ‘도깨비’, 영화 ‘극한직업’ 등 유명 한류 콘텐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헌책 수집가와 전문가와 아마츄어 등 사진 촬영작가들의 방문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동구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거리다.

또한, 배다리의 인근 지역은 근대기 인천최초의 공립보통학교이자 인천의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최초의 사립학교이며 근대교육의 산실인 영화초등학교, 그리고 19세기말 미국 감리교회 여선교사들의 합숙소로 이용되었던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건물 등이 인천 근현대사 문화·예술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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