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팩 무료 배부 행사 전경.<사진=미추홀구>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 미추홀구청이 지역 마트를 통해 무료로 재사용 아이스팩을 나눠주는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미추홀구는 지난해 12월부터 택배 등을 통해 가정에서 사용된 아이스팩을 수거해 왔다.

이렇게 수거된 아이스팩은 재사용을 목적으로 지역의 대형 마트인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숭의점, 홈플러스 인하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 사업의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로 구는 1차로 대형마트 3곳에 아이스팩을 각각 1000여개씩 공급했다.

무료 아이스팩은 현재 홈플러스 인하점의 경우 열흘 만에 700개가 소진되는 등 시민 호응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택배 등으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버리지 말고 재사용하자는 취지로 시민사회에서 보다 친환경적인 소비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재사용 아이스팩 무상 배부 사업을 모델로 시민과 사업장이 동참할 수 있는 모범적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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