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장>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안보행보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인천공항, 인천항, 송도LNG기지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한 바 있는 박 청장은 오늘(5일)은 대북 최접적지역인 백령도를 찾아 민·관·경·군 간 긴밀한 협업체계 강화를 추진했다.

이날 박 청장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지역주민 및 군부대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백령도는 북한의 도발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이므로 수시로 주민대피시설에 대한 점검 및 특이한 상황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비상시에 경찰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파출소에 요청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군 부대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경찰은 유사시 군 작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군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경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비상근무 발령, 112 타격대 등 작전부대 출동태세 확립, 유관기관 간 핫-라인 유지 등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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