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소화기함’.<자료 사진=남동구>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화재 발생시 진화의 사각지역에 놓인 지역에 대해 ‘우리 동네 소화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화재 초기대응 강화를 위해 설치한 '우리 동네 소화기함'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누구나 손쉽게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비치한 소방시설이다.

'우리 동네 소화기함'은 지난 2016년 30개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디자인을 변경하며 매년 20개씩 설치해 왔다.

올해 소화기함은 도심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을 제작해 주거 밀집지역과 남동산단 등 주요 화재취약지역 10곳에 각각 1개씩 설치했다.

이번 설치로 남동구에는 모두 100개의 우리 동네 소화기함이 설치, 좁은 골목길 등 화재취약지역의 초기 소방해결사로 자리하고 있다.

소화기함이 설치된 고잔동 주민 A씨는 "주변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자주 일어나 불안했는데, 남동구청에서 소화기함을 설치해줘 화재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덜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우리 동네 소화기함'을 기존 소방서 중심의 사후관리에서 구와 소방서가 소화기함을 공동 관리하는 내용으로 관리계획을 새로이 세웠다.

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소화기함 추가 설치로 화재취약 지역의 초기대응 능력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재뿐만 아니라 모든 안전 위해요소에 대해 다양한 재난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도시 남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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