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허인환 동구청장이 새로이 선임된 공약평가단에게 공약 추진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동구청>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 동구청이 민선7기 출범 이후 2년을 맞아 공약이행평가단을 위촉했다.

앞으로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7기에서 공약한 내용을 추진상황 별로 객관적 입장에서 평가하게 된다.

17일 열린 이날 회의에는 허인환 동구청장을 비롯해 공약이행평가단과 공약담당 관련 국·과장 등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허인환 동구청장은 직접 공약이행평가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평가단에게 지난 2년간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평가단은 이날 위촉장을 받은 자리에서 단장과 부단장을 선출하고 공약사항의 추진방향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구는 이번 평가단원을 모집하고자 지난 4월부터 공개적으로 모집을 시작했고 신청 접수 후 무작위 추첨으로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공약이행평가단을 선정했다.

평가단원의 주요활동은 공약사업에 대한 평가와 이행상황 점검 등 공약사업과 관련한 자문과 건의 등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와 인천의‘생활 속 거리 두기’방역 지침에 따라 회의실 환기와 소독, 참석자 간 거리 유지,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등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2년전 구민과 약속한 그 마음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공약사항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청은 2020년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SA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동구의 공약 이행은 총 29건 공약 중 현재 추진완료 4건, 이행 후 계속추진 14건, 정상추진 11건으로 18건이 이행 완료되어 총 76.5%의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구는 민선7기 비전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목표로 민선 7기 공약사항을 교육·사회복지, 문화관광·교통, 일자리·경제활성화, 안전 등 4개 분야로 행복한 동구를 만들고 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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