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태우고 함께 클레식 공연을 감상하는 ‘유모차 콘서트’가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

당초 3월부터 시작할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연기돼 지난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공연하며 월 2~3회의 공연으로 오는 12월까지 이어 간다.

이번 콘서트는 이름에서 나와 있듯이 자녀가 어려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부모와 아이를 위해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태우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난 클래식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엘림아트센터에서 공모해 선정한 팀이 연주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1일에 진행되는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객 공연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후 18일 예정된 공연은 청라자이아파트 야외무대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될 경우 야외 공연에 대해서는 추후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무관객 공연은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서상호 문화예술과장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나이가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집에만 계신 경우가 많은데 ‘유모차콘서트’공연을 보며,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한 생각을 잊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