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차단기 설치 모습.<사진=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0년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독거 어르신 등에 가스차단기 및 금속배관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이번 사업은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사용을 위해 총사업비 1억3천8백만 원을 투입한다.

이번 가스시설 개선사업에는 가스 중간밸브는 설정된 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가스 중간밸브를 차단하는 가스차단기를 1,970세대에 설치한다.

아울러,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은 150 가구에 설치되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① 과열 및 취급부주의에 따른 화재 발생을 억제하고 이에 따른 사회비용 절감 ② 고령의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 ③ 기초생활수급자 등과 함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④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에너지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고령의 독거 어르신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가스안전장치 보급 등 지속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펼치겠다”며, “우리시는 국정과제인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가스사고(624건) 중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57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음식물 조리 중 등 사용자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있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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