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와 LH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7일 오후 열릴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공실상가에 자활사업을 연계해 버섯재배를 위한 도시농업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자활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 설치 업무협약에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하며 장종우 LH인천지역본부장,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 및 박은영 부평지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추진되는 도시농업센터는 LH 인천지역본부에서 남동구 만수7단지 지하상가(649.12㎡)를 시에 무상임대하며 환기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이 시설에 시는 버섯재배시설 등 도시농업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방비 지원과 관련기관 의견수렴ㆍ반영의 절차와 사업에 대한 홍보를 담당한다.

시설 운영에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전문가를 지원하며 참여자 교육 등의 지원업무를 맡고, 부평지역자활센터가 버섯재배 및 판매 등 실무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 추진으로 자활근로자 13명에게 신규일자리가 제공되며 매월 690kg의 버섯을 생산, 월 4백만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6월 개소식을 열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버섯재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장혁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인천시와 LH인천지역본부의 협약에 의하여 설치하는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는 자활근로자들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자활인프라로 인천자활사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센터는 버섯 재배 이외에도 자활근로자에 대한 취․창업 교육과 입주민을 위한 견학장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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