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3월 공모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와 창업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인천테크노파크의 창업지원센터와 인천대학교의 창업지원단, 인하대학교의 창업지원단이 3년간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사업 선정으로 3개 기관은 올해 기관별 18억2천7백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약 21억 원의 사업비로 창업기업 사업화자금 지원과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서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은 기관별 19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초기창업기업 대상 사업화 자금 지원과 특화프로그램 운영의 총 사업비는 64억 4,300만 원으로 국비 54억 8,310만 원에 3억 6천만 원의 시비와 인천대와 인하대가 동일하게 자부담한 6억 원으로 추진된다.

국비는 국가가 직접 지원하게 된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급변하는 창업 환경 속에서 인천시 기술창업 신설법인 수가 4년 연속 증가하는 등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긍정적 신호가 많이 있다”며 “관내 창업지원기관들과 협력하여 인천시 창업지원정책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코로나 맵’,‘마스크 알리미’,‘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등 벤처‧스타트업의 신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인천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 할 수 있는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지원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 본부장이 밝힌 인천시의 스타트업지원 성과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에서 송도 투모로우시티로 최종 선정됐다.

또, 성공벤처인 등 민간투자(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 선별, 엔젤투자-정부R&D 등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TIPS 운영사에 인천지역 최초로 연수구에 소재한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정책 금융 마중물로 3개분야에 총 815억 원 인천창업펀드를 조성 (市 40억원 출자)해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창업지원기관과 학계, 성공한 창업가, 투자가 등 117명의 인력풀을 구성한 창업정책협의체를 구성했고 창업카페와 메이커스페이스 등 창업 인프라를 확충했다.

한편, 시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부응하는 선도도시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과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창업지원기관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정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에게 효과적인 창업지원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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