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연교실 자료사진.<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횡단보도,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조례 재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금연구역 추가지정에 대한 정책반영은 정책 수립 전·후 시민의 정책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 1호 의제의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기초로 했다.

‘토론 Talk Talk’ 1호 의제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7일까지 30일간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찬반투표와 댓글 토론에 시민 185명이 참여했다.

‘횡단보도,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는 169명(91.3%)이 찬성, 13명(7.0%)이 반대, 3명(1.6%)이 기타의견으로 나타났다.

토론창에는 시민들이 횡단보도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대해 단순 찬반의견을 떠나, 흡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금연분위기 조성 등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었다.

주요 찬성의견으로는 보행 중 흡연 등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 호소(24.9%), 흡연자의 흡연태도와 인식개선(13.5%), 단속확대 등 금연분위기 조성 필요(7.0%), 횡단보도 외 금연구역 추가 확대(4.3%)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흡연시설 확충 및 자율계도 우선, 법적 제재보다는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냈다.

‘토론 Talk Talk’ 1호 의제에 대한 시민 토론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인천은 소통e가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