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김재훈 기자] 인천시가 ‘인천 식품산업발전 5개년(2020~2024)계획’을 수립,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잘사는 농촌구현’, ‘농업․농촌·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실현을 가능케 준비한다.

시는 향후 농업·농촌여건에 대해 FTA 협상타결과 쌀 관세화 등으로 농산물 및 농․식품 시장에서 국가와 지역 간 경쟁심화를 예측하고 있다.

농촌 여건의 변화에 대해서는 차별적․미래지향적 농업구조로의 전환이 농정 과제로 대두될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이상 기후의 변화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폭우․폭설․폭염 등에 의한 농업재해와 농작물 병충해 및 가축질병 증가하며 농가경영 위험이 가중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적․물적 자본의 유출,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과소화 지속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농촌사회의 주요 계층으로 등장한 고령자 및 농촌여성 등의 농업여건 개선 및 복지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2018~2022)’과 연계한 대내외적 여건변화를 반영해 농업농촌의 인구절벽, 저성장, 도농산업간 격차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농식품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의 주요내용은 ICT․BT 등 첨단기술 융복합화로 ‘농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사업을 전개한다.

육성 사업으로는 ‘ICT 융복합 모델 보급’사업과 ‘핵심기술개발 연구개발 강화 및 사업화 촉진’, ‘종자산업 개발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 6차산업화’ 및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농업 허브 구축’, ‘농업경영체 경영여건 개선 및 사전 예방적 경영안정시스템 강화’사업 등이다.

또한, 농업시설 현대화, 농기계 공동이용, 농자재산업 육성, 재해보험 확충 등 6차산업화와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6차산업과의 연계로 가족 농, 겸업․영세농 일자리 및 소득원 확충과 농촌형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공동체농업 육성, 영세․고령농 일자리 창출 등 ICT․BT 융합 창조농업으로 농가유형별 소득정책 및 관련 산업연계를 통한 소득원 확충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쌀․밭 직불제, FTA피해보전 직불제체계화 확대 등 ‘공익적 환경프로그램 및 소득안정 기능 강화’와 ‘고품질·친환경 농축산물 확대’ 및 ‘국민영양·식생활 교육 강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농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생산자·소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한 투명한 수급관리’와 ‘직거래 등 신 유통확산 및 도매시장 유통 효율성 제고’를 통해 농업인 역량․자율성 중심의 쌍방향 맞춤형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형 거버넌스를 통한 농촌 환경에 대해서는 농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역할분담, 상호협력 및 농정 책임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자 단체 및 농업 유관기관들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농업인과 농업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화를 통해 농촌의 계획적 정비, 농업자원·경관·생태·환경·삶터·쉼터로서의 기능강화로 도시민 등 국민의 농업·농촌 자원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 농업·농촌자원·경관보전관리를 통해 농촌다움을 이루어갈 계획이다.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농․식품시장의 경쟁심화 등 도전과제의 등장에 대해서는 기술농업 및 고품질 농식품 생산을 통한 차별적 농업 추진과 농업소득 안정화를 꾀한다는 입 장이다.

아울러, 양극화에 대응한 영세·고령농의 소득원 창출을 통해 경쟁력·소득·복지 3대 핵심축을 기초로 통합적 배려농정 추진, 쌍방향 맞춤형 정책 및 현장농정, 행복농정을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를 통해 새로운 융복합 농업에 기초한 창조농업을 토대로 인천의 농업·농촌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인천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근간으로 국내․외의 농업환경 여건변화 등을 반영해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인천 농․식품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농촌 여성농업인의 삶을 3高(행복하고, 즐겁고, 안심하고,)할 수 있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잘사는 농업․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의 5개년 계획과는 별도로 시는 농촌지역 거주 여성의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병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증진 및 문화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 여성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2020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행복바우처 지원계획은 지역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문화 분야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바우처 업종을 2019년도 16개에서 70개 업종으로 확대(54개소 증)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가운데는 강화․옹진지역거주 여성농업인 960명에게 농가당 연간 20만원(자부담 4만원포함)을 지원하는 맞춤형복지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김재훈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