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소상공인의 영업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 긴급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자금 지원은 코로나19사태가 장기회 되며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매출감소로 인한 경영난 해소가 목적이다.

추가 자금지원은 인천시금고인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30억 원과 인천시 이자지원금 6억 원을 긴급 편성해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추가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소상공인 모든 업종에 피해가 확산되는 만큼 업종 제한 없이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시는 대출금리 중 1.5%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평균 1.0%인 연간 보증료를 0.8%로 낮춰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월 7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348억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1차 지원은 시작 1주일 만에 접수가 마감되며 기업당 평균적으로 2,200만 원이 지원 된 것으로 통계됐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1차 지원 결과로 미루어 이번 2차 지원은 2,000개 기업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번 2차 지원은 지난 1차 지원자와 중복해서 지원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지원에 있어 1차 지원자를 제외하고 과거 보증재단의 지원을 받아 사용 중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합산해 1억 원까지는 지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경영피해, 경기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경기활력 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확대지원, 착한 임대료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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