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e음' 카드 디자인.<자료=계양구청>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 계양구청이 ‘계양e음’ 카드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인천시와 계양구, 인천e음 대행사인 코나아이㈜간의 업무협약은 21일 오후3시 계양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계양구의 전자상품권 ‘계양e음’은 미추홀e음과 연수e음, 서로e음에 이어 4번째 발행되는 지역화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변동훈 코나아이㈜ 공공사업본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계양구는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계양e음’이라는 명칭으로 전자 상품권을 오는 3월 16일부터 발행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계양구는 지난해 9월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계양e음 사업계획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에 들어 간 바 있다.

이번 계양구에서는 ‘계양e음’으로 지역선순환경제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인센티브의 하나로 혜택+가맹점을 집중 지원한다.

계양구는 지역 내에서 혜택+가맹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추가로 2%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혜택+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카드 수수료 0.5%를 지원할 계획이다.

혜택+가맹점은 인천시가 지난해 캐시백으로 성공한 시즌1에 이어 올해 시즌 2로 시작하는 중점 지원 인센티브로 올해 혜택+가맹점 6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혜택+가맹점의 지원 할인 정책은 가맹점 자체의 할인 요율로 사용액의 1%~7%까지 선(先)할인의 혜택이 가장 크다.

이어 혜택+가맹점에 대해 기초 단체별로 자신들의 지역구에서의 소비를 진작시키고자 지역 가맹점의 할인 요율을 기초단체가 지원하는 할인 지원책으로 구분된다.

시즌2로 시작하는 혜택+가맹점 할인 인센티브는 시와 군･구, 시민과 소상공인이 하나로 이어져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지역선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외에도 ‘e음카드’에 대해 시에서는 소상공인에게 결제수수료 무료(0%)인 QR키트 무상 제공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한 무상홍보와 전화주문앱 무료입점, 온라인몰(인천e몰) 무료입점, 쿠폰발행서비스 무료제공, 무료 세무･법률･노무 상담서비스 제공,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 20%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혜택들과 함께 계양구에서는 추가로 캐시백 혜택과 카드수수료를 지원, 이를 계기로 혜택+가맹점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계양구에서는 이번 지역화폐 발행 사업에 시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계양e음’은 소상공인을 위해 연매출 10억이하 일반가맹점(소상공업체)을 대상으로 카드결제 수수료의 0.5%를 지원한다.

시민들을 위해서는 발행 이벤트로 예산소진시까지 30만 원이하 결제 시 추가로 1%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30만 원이하 결제액에 대해 인천시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캐시백 4%에 계양구에서 1%를 추가하므로 5%의 캐시백을 제공받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계양e음 카드로 계양구에서 결제할 경우에 적용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한 해 인천e음 가입자를 93만 명을 확보하고 발행액 1조5천억 원을 돌파햇다.

이는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액 2조 3천억 원의 65%를 차지한 수치로 전국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

인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역내 소비진작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재정지출대비 파급효과가 2.9배로 보고됐다.

예산 1,000억원 투입시 2,900억원의 효용이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올해에는 계양구에 이어 부평구와 중구, 옹진군 등이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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