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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 파병 환송식 준비...레바논 평화유지단 23진레바논의 '신이 내린 선물', 13년 역사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동명부대 레바논 평화유지단 23진이 오는 9일 임무수행을 위해 출발한다.

특수전사령부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국제평화지원단이 레바논 평화유지활동 임무를 수행할 동명부대 환송식을 마련한다.

이날 환송식에는 김정수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김도열(대령) 파병준비단장 등 258명의 파병장병을 비롯해 군인가족, 군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레바논 현지 파병은 올해로 13년차로 동명부대 23진은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엄선된 장병들이 파병된다.

이들은 레바논 현지 임무수행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 및 팀 단위 임무수행능력 발휘에 적합한 장병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파병을 위해 장병들은 지난 10월 14일 소집 이후 약 8주간에 걸쳐 전술 및 주특기훈련을 마쳤다.

아울러, 현지인들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친한화(親韓化)를 위한 민군작전활동, 군 및 유관기관 위탁교육 등 현지 임무수행에 필요한 행동화 과제를 집중 숙달했다.

특히 레바논 현지인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민군작전으로 의료지원과 태권도 교실, 재봉교실, 한국어 교실, 비누아트 등 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부대는 파병임무에 대한 장병들의 목적의식을 높이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WHY 콘테스트’와 ‘장병 꿈·목표 설계’, 전문가 초빙강연, 감사나눔 운동도 실시해 교육의 활기를 더했다.

한편 이번 레바논 파병에는 특이한 경력의 병사들이 있다.

특이 경력의 부대원으로는 해외파병 유경험자 64명이 포함되어 있고, 이 중에서도 레바논 파병 유경험자가 51명이다.

다수 인원들이 전문성과 경험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레바논 현지에서의 조기 적응과 즉각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명의 장병들은 이번에 4번째 파병 길에 오른다.

그 중에서도 아크부대 2·13진, 동명부대 6진에 이어 동명부대 23진으로 파병 길에 오른 주임원사 전해춘 원사는 지난 파병의 경험을 토대로 솔선수범한 파병임무를 약속하고 있다.

또 파병 인원 가운데는 조부, 외조부, 증조부 등 친족이 6·25전쟁 혹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국가에 대한 충성을 이어가는 가족이 있다.

그 중 정지수 일병은 “조부와 외조부는 몸소 희생하시며 국가에 대한 충성을 실천하셨다”며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나 또한 레바논 파병을 통해 두 분의 뒤를 이어 나가겠다”고 가족의 충성에 대한 명예를 자랑했다.

이외에도 10년 지기 전우들이 파병지에서 다시 만나게 된 사연과 전역 후 재입대해 파병임무에 지원한 장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부부군인의 파병과 평소 유엔기구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한 후원활동에 참여해왔던 장병이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이 됨으로써 가치를 실현한 사례들이 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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