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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 화재, "조기 화재진압의 상인 재치가 100년의 역사를 지켰다"시장 상인들 발빠른 대처로 대형화재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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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예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기에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 5~10분정도의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평상시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이말은 22일 인천시 중구의 신포시장 화재를 조기 진압해 대형 화재의 참사를 막은 상인 신석균씨의 인터뷰 말이다.

22일 14시 30분경 신포시장 내 2층 공영화장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상홍이 발생했다.

이를 먼저 발견한 신석균씨를 포함한 상인 3명이 화재현장 인근에 설치된 매설식 자율소방함 호스를 끌어와 발 빠르게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신포시장은 노포들이 줄지어 붙어 있고 2층에는 주거시설이 밀집한 전형적인 전통시장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화재현장에서 상인들이 발 빠르게 진압 활동에 들어가 불을 진압함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공용화 화장실 내 쓰레기통에서 발생했다.

소방대원이 신고 접수를 받고 현장 도착 5분만인 오후 14시34분 경 이미 화재는 상인들에 의해 진압되고 있었다.

시장 점포가 밀집된 이번 화재현장에서 상인들은 자율소방함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피해 금액은 소방추산 30만 원에 그쳤다.

이번 화재 진압으로 화재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이 화재 피해를 얼마만큼 최소화할 수 있고 중요한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

중부소방서는 오는 12월 화재현장 초기발견 및 대형피해 막은 신현길(63), 신석균(53), 전황록(27)씨에 대한 표창을 할 예정이다.

화재현장을 목격한 속옷 점포 상인은 “이곳은 개항장 100년의 역사를 함께해온 시장으로 만일 이번 화재로 인해 대형 참사가 일어날뻔 했다는 것은 기억하기 싫은 현실이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화재에 대한 안전 의식과 적극적인 화재 대응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화재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시민자율소방함은 올 11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 취약 지역에 시민스스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한 소방시설이다.

시민자율소방함은 신포시장과 중앙시장 등 2개소에 설치하고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자율소방함은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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