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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로수 은행나무 낙과 대책 강구...일부 수종 변경과 낙과 조기 제거 등도심거리 민원 1위 은행나무 악취, 보행불편 사항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시가 가로수 은행나무의 열매를 제거하고 일부 은행나무 수종에 대한 변경 작업에 들어간다.

가을철 단풍이 물들어 가는 계절이면 도로가에는 널부러진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가 발생하며 인도에는 굴러다니는 열매로 인해 보행이 어려워 많은 민원이 발생한다.

▲ 도로관리 공무원들이 은행나무의 열매를 떨어트리고 있다.<사진=인천시>

이와 관련해 시는 2020년 은행나무 조기 열매 수거를 위해 진동수확기를 구입해 열매 제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은행나무는 경관 및 환경정화 효과가 탁월해 가로수 교체는 부적합하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진동수확기를 이용해 은행 열매를 조기 낙과 후 수거한다는 계획을 군ㆍ구 담당자 및 환경시민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세웠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인력제거 방식과 가로수 유지관리 공사 방식의 혼용 등 기존 방식에서 중ㆍ단기적으로 인력제거 방식과 진동수확기 방식을 혼용한다.

진동수확기 방식의 경우, 5명이 1조로 운영되는 인력작업방식 대비 5배의 효율을 갖아 업무의 효율성을 담보하고 있다.

아울러, 진동수확기 수거방식 도입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민원발생 구간에 대해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종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등 민원다수 발생지역의 은행나무 2,400주에 대해서는 군ㆍ구와 협의 후 교체작업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40년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갖는 의미는 환경이나 미관상 매우 큰 의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1개월 이란 기간의 부정적 이미지로 수종교체 사업을 할 경우, 경제ㆍ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시민과 아름다운 나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진동수확기를 통해 기회를 만들 것이며, 은행나무 구하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나무는 도심의 가로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환경정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은행나무는 환경오염 및 병해충에 강한 수종으로 30~40년간 척박한 인천 도심 속에서 쾌적한 보행환경을 유지해 왔다.

인천시에는 전체 가로수의 약 22%인 47,287주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이중 암나무는 15,048주로 전체 은행나무 중 약 32%를 차지한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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