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자료사진.<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는 시점과 관련해 청소년의 탈선을 조장하는 청소년 유해업소의 불법 영업에 대해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14일(목) 수능시험이 종료되면서 입시로부터 해방감으로 청소년의 일탈을 조장하는 청소년 유해 식품접객업소 1,200개소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기간으로 잡았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인 일명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호프집, 소주방, 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반은 시(市)와 군·구, 경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1개 반 44명으로 편성·운영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청소년 고용 등 불법 영업행위가 주된 단속 내용이다.

아울러,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수능시험 당일에는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선도 홍보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안광찬 시 위생안전과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면서 청소년들이 입시로부터 해방감을 느껴 유해업소에 접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영업 사전예방과 건전한 식품접객문화가 정착되도록 식품위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외식업계 영업주들도 식품접객서비스 수준 향상과 청소년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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